▲ 강정호
[스포티비뉴스=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1)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38에서 0.250이 됐다.

1회초 강정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섰다. 앞서 프란시스코 서벨리 2점 홈런이 터지는 등 피츠버그는 3점을 뽑았다. 강정호는 휴스턴 선발투수 포레스트 위틀리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강정호는 로니 치즌홀 좌전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자 멜키 카브레라가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강정호는 3-0 리드가 이어지는 3회초 2사 1루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3-1로 유리한 가운데 시속 93.3마일(약 150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피츠버그가 3-7로 뒤진 6회초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볼을 연거푸 골라낸 강정호는 볼넷을 얻어 경기 3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로니 치즌홀 사구로 2루를 밟은 강정호는 카브레라 적시타 때 득점했다.

경기가 엎치락뒤치락했다. 피츠버그는 점수를 뽑고 실점하고를 반복했다. 강정호는 팀이 8-10으로 뒤진 7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강정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대수비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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