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임신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지만 먹는 걸 참지 못해 수포로 돌아갔다 .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간헐적 단식'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려하는 홍현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홍현희는 이날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의 계획은 8시간 동안 먹고, 16시간을 공복으로 있는 것이었다. 먹는 것을 참지 못하는 홍현희는 야식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 냉장고를 테이프로 감아 둘 정도였다.

가까스로 일어난 홍현희는 체중계에 올라 하루아침에 8kg이 감량된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그러나 스튜디오 패널들은 "저 체중계는 원래 카페트 위에서 재면 내려간다"라며 홍현희의 '트릭'을 집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공복이 끝나는 시간이 몇분 안으로 남자 홍현희는 10시 종이 울리자 마자 먹을 음식들을 플레이팅해두기 시작했다. 공복 해제 시간이 되자마자 홍현희는 바나나를 먹으며 냉장고에 붙은 테이프를 거칠게 뜯어내는 등 야수같은 면모를 보였다. 이윽고 전날 미리 사 둔 족발을 뼈째로 뜯고, 회덮밥도 먹기 시작했다. 집안이 요란하자 잠에서 깬 남편 제이슨은 그런 홍현희를 안타깝게 쳐다봤다.

결국 제이쓴은 홍현희의 다이어트를 도와주기 위해 기구 필라테스 센터에 홍현희를 데리고 갔다. 홍현희는 남편과 함께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을 했지만, 몰래 싸 온 곰젤리를 틈틈히 먹으며 당을 충전했다

끝으로 식당에 도착한 제이쓴과 홍현희는 식당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홍현희는 달궈지는 불판을 보며 "빨리 고기를 올려야 한다"고 야단법석이었다.  제이쓴은 상견례 자리에서 먼저 먹는 건 예의없는 행동이라며 홍현희를 만류했다. 이들은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김상혁, 송다예 부부를 만나기로 했던 것. 홍현희는 상추 한장을 들고 "그럼 이건 괜찮냐"고 물었고, 제이쓴은 그의 식욕에 결국 두손 두발을 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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