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3실책’ 이학주 수비력, 화려하거나 조급하거나
작성일: 2019.03.27 13: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이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이학주를 전체 2번으로 지명한 것 또한 수비가 탐났기 때문이다. 유격수 적임자로 봤다. 전지훈련에서의 평가도 좋았다. “과연 정상급으로 평가될 만한 자격이 있다”는 긍정적인 멘트가 많았다. 김상수라는 또 하나의 유격수가 있었지만,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학주를 개막전 유격수로 활용하며 수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런 이학주는 26일까지 3경기에 모두 유격수로 나갔다. 그러나 수비수의 기본적인 지표인 실책도 3개나 된다. 26일에는 3회 이대호의 강습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해 실책이 올라갔다. 24일 창원 NC전에서도 하루에 실책 2개를 기록했던 이학주다. 세 차례 실책 모두 포구에서 나왔다. 어려운 공을 잡으려다 나오는, 이른바 ‘용인되는’ 실책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4일 이상호 타구 때는 공이 글러브를 맞았다. 공을 잡을 때의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권희동 타구 때도 글러브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왔다. 26일은 앞선 두 장면보다는 타구가 빨랐다. 바운드도 있었다. 하지만 이학주의 기본 능력을 감안하면 병살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렇다면 기대보다 수비력이 약한 선수일까. 그렇지는 않다. 화려한 수비를 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기본적으로 수비 범위가 넓고,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속도는 메이저리그급이다. 어깨도 강하다. 송구도 정확한 편이다. 23일 창원 NC전에서는 흠잡을 곳 없는 수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지고 있는 수비력은 확실하다. 수비 자세는 한국과 미국의 차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라운드 적응, 실전 감각 회복 등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도 많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몇 차례 좋은 수비가 나오면 심리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다. 강한 어깨를 가졌기에 너무 급할 필요는 없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