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홈런포를 기록한 삼성 강민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삼성의 베테랑 선수들이 홈런포를 합창했다. 그간 터지지 않았던 삼성 방망이가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박한이와 강민호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5회 나란히 대포를 터뜨렸다. 7-4으로 앞선 5회 대타로 등장한 박한이는 오현택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쳤다. 이어 타석에 나선 강민호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4호, KBO 통산 985호, 삼성의 올 시즌 첫 기록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사 후 최영진이 오현택을 상대로 다시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3회 이학주(2점), 김헌곤(만루홈런)에 이어 5회에도 홈런 세 방을 때리며 10-4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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