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박종훈부터 박정배까지 열심히 던져준 모든 투수가 있었기에 오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막전부터 이날 앞선 4타석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하던 최정이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최정의 끝내기 안타는 통산 1088호, 시즌 3호, 팀 시즌 1호, 개인 4호 기록이다.

염 감독은 "최정이 끝내기 적시타를 치면서 '최정 다운' 노릇을 해줬다. 이날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타격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SK는 LG를 포함해 kt 위즈를 잡은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를 꺽은 두산 베어스와 나란히 3승 1패로 공동 1위가 됐다. 염 감독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