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9-20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 열릴 2019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의 스케줄이 공개됐다. 이미 앞려진 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는 미국이 아닌 중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다국적 스포츠매체 'ESPN'은 28일(이하 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여름에 열릴 ICC에 12개 팀이 초대됐고, 18경기가 열린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열린다. 토트넘 홋스퍼가 디펜딩 챔피언이다"고 알렸다.
경기는 미국의 뉴욕, 로스 앨젤레스 부근, 시카고, 등지에서 열린다. 유럽에서는 웨일스의 카디프, 영국의 런던, 스웨덴의 스톡홀름, 아시아에선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널, AS로마, 유벤투스, AC밀란, 인터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멕시코 리그의 CD 과달라하라가 참가 팀이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싱가포르에서 유벤투스, 상하이에서 맨유, 런던에서 인터밀란과 격돌한다.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미국이 아닌 아시아에서 ICC를 참가하는 것에 대해 미국 매체 '타임즈'는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호날두의 성폭행 의혹을 피하기 위해 프리시즌 장소를 아시아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유벤투스는 이 사안에 대해 "호날두 때문에 아시아 투어를 하는 게 아니다. 선수 한 명 때문에 일정을 바꾸지 않는다. 스폰서와 관련이 있다. 구단 차원의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ICC 스캐줄
7월 16일
로마 vs 과달라하라(시카고)
7월 17일
아스널 vs 뮌헨(LA)
7월 20일
맨유 vs 인터밀란(싱가포르), 아스널 vs 로마(샬럿), 뮌헨 vs 레알(휴스턴), 벤피카 vs 과달라하라(베이 에어리어)
7월 21일
유벤투스 vs 토트넘(싱가포르)
7월 23일
레알 vs 아스널(워싱턴 D.C), 뮌헨 vs 밀란(캔자스시티), vs 과달라하라 vs 아틀레티코(알링턴)
7월 24일
유벤투스 vs 인터밀란(중국, TBD), 로마 vs 벤피카(해리슨)
7월 25일
토트넘 vs vs 맨유(상하이)
7월 26일
레알 vs 아틀레티코(이스트러더퍼드)
7월 28일
밀란 vs 벤피카(폭스버러)
8월 3일
맨유 vs 밀란(카디프)
8월 4일
토트넘 vs 인터 밀란(런던)
8월 10일
아틀레티코 vs 유벤투스(스톡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