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사무엘 움티티(FC바르셀로나) 영입에 팔을 걷고 나섰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의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움티티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움티티는 올 시즌 왼쪽 무릎 부상으로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 9월 부상 후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다시 부상 당했다. 카타르 도하의 병원에서 수술을 피하는 치료에 열을 올렸지만, 그 사이 클레망 렁글레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기회가 줄었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아약스)를 노리고 있다.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와 2023년 6월까지 계액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움티티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은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 자금 지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움티티를 염가로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움티티의 이적료로 6천500만 파운드(약 975억 원)를 책정했다. 지난 시즌 6천만 파운드(867억 원)에서 더 가격에 올랐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이적료로 움티티를 영입하겠다는 계산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