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뤼카 에르난데스(23)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키며 8000만 유로(약 1026억 원)을 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새로운 수비 보강에 나선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28일(현지 시간) 후보군 4인을 올렸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마티아스 데 리흐트(19, 아약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뤼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8000만 유로다. 오는 7월 1일부터 바이에른에 합류한다.
뤼카의 영입으로 큰돈을 만진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수비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뤼카는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겸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다. 디에고 고딘, 필리페 루이스의 노쇠화로 새로운 선수 보강을 필수가 됐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철옹성 같은 수비를 늘 유지하던 팀이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의 보강은 필수다. 데 리흐트,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알렉스 텔레스, 루벤 디아스다"고 했다.
이 매체는 "타글리아피코는 2500만 유로만 있으면 이적이 가능한 선수다"면서 타글리아피코가 "스페인 라리가가 매력적이다. 미래를 한번 보자"고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텔리스는 4000만 유로(약 511억 원)의 바이아웃을 가졌다. 벤피카의 디아스 역시 고딘이 떠난 이후 중앙 미드필더로 생각하고 있는 선수인데, 벤피카는 이미 4000만 유로(약 511억 원)의 몸값이 매겨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 리흐트는 이미 유럽 복수 거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영입이 쉽지 않다고 했다. 데 리흐트는 장래성과 능력, 최근 이적시장 추이를 감안하면 1000억 이상의 소요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