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 출연한 배우 최수영. 제공|영화사 조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최수영이 소녀시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개봉을 앞둔 최수영은 28일 인터뷰에서 "내 미래를 그려봤을 때 혼자 서 있는 모습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소녀시대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내 인간관계가 조금 좁고 깊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 시사회에도 멤버들이 와준 것을 보고 이런 인간관계를 후회하지 않았다. 길게는 15년, 기본 10년을 함께한 멤버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냥 이 일을 하면서 느끼고 성장하는 것들이 신기하게 겹친다. 티파니와 새벽까지 이야기를 한다. 그냥 일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한다. 그런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그런 친구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현재 모두가 한 소속사가 아니다. 몇몇 멤버들은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중이다. 이에 소녀시대가 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지금 당장 구체화 된 것은 없지만 모두가 뜻은 있다.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내 미래를 생각했을 때, 혼자 서 있는 모습은 아니다. 혼자 배우로 상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다. 하하. 연기를 하면서 늘 옆에 있을 것 같고, 같이 콘서트를 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그것이 가장 즐겁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은 최수영이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작 '막다른 골목의 추억' VIP 시사회에 참석, 의리를 빛내기도 했다. 그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더라. '와 무비스타 떴다' '와 영화배우다' '다 됐고, 영화 주연이다' 이런 느낌으로 응원을 해 줬다. 현실 친구같은 느낌이다. 너무 고맙고 좋았다"며 웃어보였다.

영화 '막다른 골먹의 추억'은 젊은 날, 누구나 한번 쯤은 겪게되는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또 다른 만남을 갖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4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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