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박주홍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박주홍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2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박주홍은 타자들과 싸움을 어렵게 풀어나가다 홈런 2방에 실점했다.

박주홍은 1회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나지완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안치홍의 땅볼로 1사 1,2루가 됐으나 다음 최형우에게 우월 스리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 안정감을 찾았던 박주홍은 3회 1사 후 나지완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박주홍은 4회 이명기에게 안타,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에 몰린 뒤 최원준을 2루수 땅볼, 김선빈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박주홍은 5회 1사 후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상원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2개(스트라이크 44개+볼 38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