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이재원.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재원이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홈런 한 방으로 팀을 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재원은 "오늘 감이 좋았는데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계속 나왔다. '빗맞더라도 안타가 하나는 나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맞은 타구가 아니었는데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재원은 "안타를 못치더라도 시원하게 내 스윙을 하고 싶었는데 홈런이 나와 기쁘다"고 했다. 이재원의 끝내기 홈런은 통산 307호, 시즌 2호, 개인 1호 기록이다.

선발 등판한 문승원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8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문승원의 역투는 SK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재원은 "승원이가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승원이와 내가 팀 승리에 이바지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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