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 맹타로 팀의 2연승을 이끈 삼성 박한이 ⓒ삼성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베테랑은 건재했다. 박한이(40·삼성)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2연승에 앞장 섰다.

박한이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 2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4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12-7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가 3안타를 친 박한이는 최근 7타석 연속 출루로 건재한 기량을 과시했다.

박한이는 이날 경기 출장으로 KBO 역대 5번째 2100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7회 2타점을 추가하며 KBO 역대 24번째로 900타점 고지를 밟는 겹경사로 누렸다.

경기 후 박한이는 역대 5번째 2100경기 출전에 대해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냥 매 경기 집중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항상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2번 타자로서 한 타석, 한 타석 살아나가는 데만 집중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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