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닥터 프리즈너' 장면. 사진│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이 명부를 손에 넣었다.

28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선민식(김병철)과 나이제(남궁민)의 숨막히는 기싸움이 펼쳐졌다.

이 날 민식은 이제가 보여준 하은병원 출자자 명부가 일부일뿐 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진짜 명부를 얻기 위해 민식이 향한 건 교도소였다. 김상춘(강신일)이 교도소에 명부를 보관 중이라 예상한 것이다. CCTV로 확인한 결과 민식의 예상대로 명부는 교도소에 있었다.

같은 시각, 이제도 상춘에게 실제 명부가 교도소에 있다고 전해 들었다. 상춘은 병실을 나서는 이제에게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라고 말해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상하게 했다.

민식은 이제보다 먼저 교도소에 도착해 상춘의 짐을 확인했지만, 명부가 빠져 있었다. 이미 상춘이 이제에게 명부를 전해주기 위해 손을 썼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책상에 놓인 택배를 열었다. 택배 안에 든 건 명부가 아닌 상춘의 편지였다. 이제와 민식 모두 상춘에게 뒷통수를 맞은 것.

이제는 흥분해 찾아온 민식에게 딜을 걸었다. 명부가 진짜다, 아니다를 놓고 설전을 벌이다 결국 명부를 오픈했고 민식이 확인한 건 이제가 오정희(김정난)과 짜고 만들어둔 가짜 명부였다. 민식은 가짜 명부를 진짜라 믿고 의료과장 자리를 내놓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신현상(강홍석)이 민식에게 진짜 명부에 대한 정보를 전하며 사건은 뒤집혔다. 이제 또한 같은 시각 진짜 명부의 위치를 알게 되었다.

민식은 명부를 손에 얻기 위해 상춘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이 모습을 상춘의 딸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상춘의 딸은 충격에 빠져 쓰러졌고, 결국 돌고 돌던 명부는 민식이 차지하게 되었다.

뒤늦게 병실을 찾은 이제는 민식과 마주했다. 민식은 "무리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이제에게 경고했고, 이제는 지지 않고 맞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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