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황재균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개막 5연패에 빠진 KT 위즈가 홈개막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대폭 손봤다. 황재균이 유격수와 1번 타자 모두 내려놓는다. 

KT 이강철 감독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당분간 오늘(29일) 타순을 축으로 가볼까 한다. 상위 타순은 그대로 두되 하위 타순은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윤석민(1루수)-황재균(3루수)-정성우(포수)-오태곤(좌익수)-심우준(유격수) 순서로 타석에 들어간다. 지난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1번 타자로 뛰었던 황재균이 6번으로 후방 배치됐고, 포지션도 지난해까지 맡았던 핫코너로 이동한다. 

강백호는 28일 NC전에서 7회초 타격 후 오른쪽 햄스트링이 올라와 29일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나간다. 이강철 감독은 "주루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 제일 잘 치는 선수인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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