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비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드리앵 라비오의 차기 행선지가 레알마드리드가 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라비오는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1군에서 제외됐다. PS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패하면서 탈락을 확정할 때 나이트클럽에 있던 것이 밝혀져 징계까지 받았다. 이미 극단으로 치닫은 양측의 관계는 올 여름 라비오가 '자유 계약'으로 풀리면서 마무리될 전망. 라비오의 어머니 베로니크 라비오는 현 상황을 두고 "내 아들은 PSG의 죄수"라고 표현했다.

레알마드리드가 이와중에 라비오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인터넷 매체 '리베르타드 디히탈'은 레알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가능성은 99% 이상"이라면서 라비오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이 라비오를 선호한다. 이적설이 나오는 토니 크로스와 이제 선수로서 전성기를 지나는 루카 모드리치를 대체할 선수로 라비오를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 역시 28일 PSG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라비오의 레알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토트넘, FC바르셀로나 등도 자유 계약으로 라비오를 영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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