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왼쪽)를 원하는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하면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이적설이 뜨겁다.

지단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면서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요구했고, 그중 한 명이 음바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로 3600억 원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몸값이 한 두 푼이 아닌 만큼 쉽사리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 시간) '음바페가 PSG'에 남는 이유'를 보도했다.

음바페가 남기보다는 PSG가 팔지 않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맞다. '마르카'는 "음바페는 아직 젊다. PSG가 음바페를 보내고 받을 돈을 알고 있다"며 이미 몸값이 워낙 높아 쉽게 이적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두 번째 이유는 상업적인 이유다. PSG는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팬들을 끌어모았고, 스폰서도 끌어모았다. 유니폼 메인 스폰서인 'Fly Emirates'를 비롯해 많은 후원사를 두고 있는데, 이들이 음바페 이적을 원할리 없다는 이유다.

'마르카'에 따르면 PSG는 'Fly Emirates' 스폰서로 1년에 6000만 유로(약 760억 원)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폰서들이 슈퍼 스타인 음바페의 이적을 환영하지 않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카'는 PSG의 선수들을 '돈 버는 기계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들이 있기에 PSG가 고액의 스폰서를 따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 번째 이유는 PSG 회장의 판매 불가 방침이다. '마르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음바페 판매 불가 방침을 확실하게 정했다"며 음바페 이적이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