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폴드.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정철우 기자]한화가 선발 서폴드의 역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3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시즌 승률을 3승3패, 5할로 맞췄다.

한화는 29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NC와 홈 개막전에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가장 큰 힘은 서폴드였다. 서폴드는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NC 타선을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위기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 무기인 커브를 앞세워 NC 타선을 막아 냈다.

타선은 찬스마다 집중력을 보이며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다.

한화는 0-0이던 2회 선두 타자 김태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성열이 중전 안타로 뒤를 받쳤고 김민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날의 결승타이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루로 찬스를 불린 뒤 오선진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추가점은 4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 최재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번트 작전을 쓰려 했지만 NC 선발투수 버틀러의 제구가 흔들리며 오선진이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가 됐다.

이후 두 개의 아웃 카운트가 올라갔지만 한화의 집증력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송광민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두 점을 더 달아났고 송광민의 도루에 이은 호잉의 적시 우전 안타로 5점째를 만들었다.

서폴드의 구위와 불펜의 무게감을 생각하면 사실상 쐐기점이었다.  

이후 김태균과 송광민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완승은 대승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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