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과 리버풀은 다음 달 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의 추격을 허용해 아슬아슬한 3위를 달린다.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와 1경기 차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어 강력할 게 나설 것이 분명하다. 3위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번리, 첼시, 아스널, 사우스햄튼을 상대하면서 4경기에서 1무 3패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의 득점포도 그 4경기 동안 침묵했다
이전까지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왓포드, 뉴캐슬,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1골씩 넣었다. 그리고 팀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권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를 추격하기도 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손흥민도 4경기를 침묵했다. 그동안 케인은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케인이 득점한 동안 손흥민은 침묵했고 토트넘은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 폴 머슨은 "경기장 모든 곳에서 싸움이 벌어지겠지만, 페어질 판 데이크와 해리 케인의 맞대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역시 토트넘의 창과 리버풀의 방패 쪽에서 이긴 팀이 승기를 쥘 것이란 뜻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17골을 기록하고 있다. 자타공인 최고의 공격수다. 하지만 케인이 막힐 경우 토트넘이 믿을 구석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37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케인과 함께 팀 내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린 선수다. 케인의 부담을 나눠지며 골을 노려야 한다. 손흥민은 26일 콜롬비아전에서 1골을 기록하면서 득점포를 예열했다.
토트넘은 곧 새로운 홈 구장으로 들어간다.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으며 '집들이'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