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살라와 이야기했다. 그는 아주 안정되고 또 좋은 분위기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제 앞으로 가자(Now, Let's go!)."

모하메드 살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 무려 3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도 17골을 넣고 있지만 지난해처럼 매섭지는 않다. 특히 지난 7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사디오 마네의 활약이 없었다면 부담이 더 컸을 터다.

그는 고되고 힘을 쏟아야 하는 일정에서 벗어나 충전 시간을 가졌다. 이집트의 A매치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에도 러시아 월드컵에 다녀왔으니 오랜만에 하는 제대로된 휴식이다. 월드컵 기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에서 다친 어깨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살라의 부진은 단순히 경기력 저하 때문은 아닐 수 있다. 지난 시즌 워낙 뛰어난 활약을 펼쳐 모든 팀들이 주목하는 공격수가 됐다. 예상을 깨는 드리블과 슈팅 타이밍에도 수비수들이 적응하고 있다. 물론 살라에게 수비가 집중되면서 동료 마네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마네는 어느새 살라와 같은 17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에코’가 29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살라의 부활을 바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최근 모하메드 살라의 상태에 대해 알렸다. 최근 부진을 끊고 다시 흐름을 탈 시점이 됐다는 뜻이다. ”이제 앞으로 가자.(Now, Let’s go!)”

리버풀은 다음 달 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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