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이슈] '금요일에 만나는 K리그', 현직 감독들 생각은 어떨까?
작성일: 2019.03.30 05:0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울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잡았다. 울산은 제주전 승리로 단독 2위에 오른 반면, 제주는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2019년부터 K리그를 금요일에 볼 수 있다. 물론 처음은 아니다. 프로축구 초창기인 1984년~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금요일 오후에 한 경기장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열린 적이 있다. 올시즌 금요일 경기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셈이다.
한 동안 열리지 않았기에 생소하다. 2019년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을 경험한 감독들에게 금요일 경기를 물었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긍정적이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팬들을 위해서 금요일 경기를 해야 했다. 팬들이 리그를 나눠서 요일마다 볼 수 있다. 정말 좋을 것 같다”며 만족했다.

제주 조성환 감독도 금요일 경기에 긍정적이었다. 김도훈 감독보다 더 환영했다. “더 일찍 시행돼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팀들은 금요일 경기 후에 정비할 시간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했을 때 있었으면 했다.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한 발 더 나아가 K리그 위상으로 연결했다. 조 감독은 “금요일에 경기를 하면,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팀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성적을 낸다면, K리그 위상도 올라간다. 방송 노출도 더 많이 될 것이다. 중국과 일본도 금요일 경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실제 반응은 좋았다. 울산문수경기장에 유료 관중 6052명이 운집해 울산-제주전을 관전했다. 2018시즌 울산 주중 홈경기 평균 관중 5248명보다 많은 수치다. 경기장을 찾은 한 울산 팬도 “마침 금요일이 쉬는 날이었다. 아들과 축구 경기를 보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울산 관계자도 "퇴근 시간 맞춰서 오는 관중들이 증가했다. 처음이지만 긍정적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