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의 호투에 미국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벌였다.

불펜진이 9회초(3실점) 흔들리면서 승리가 날아갈 뻔했지만 6-5, 1점 차 승리를 거뒀고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2연승에 성공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점 홈런을 한 방 얻어맞았지만 7이닝 동안 5탈삼진에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승리투수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매체는 "류현진은 6회에 매디선 범가너에게 투런을 맞았다. 그러나 두 번의 병살 플레이를 만들면서 투구를 최소화했다"고 주목했다.

류현진은 2회초 1사 1루에서 얀헤르비스 솔라르테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고,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다시 솔라르테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08, WHIP 0.77 13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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