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수 삼성 감독.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정철우 기자]삼성이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김상수의 결승 2루타와 안정감 있는 불펜 릴레이를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KIA 선발투수 김기훈에게 막히며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다.

2회 이원석의 투런 홈런이 터졌지만 4회까지 안타는 그 한 방이 전부였다.

그러나 5회 활로가 뚫렸다. 2사 후 이학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김기훈을 흔들었고 계속된 볼넷과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김상수가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뽑아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4-3으로 쫓긴 8회말에는 구자욱의 2루타와 러프의 희생 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다.

경기 후 김한수 삼성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연패가 이어져 홈 팬들에게 죄송했는데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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