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배우 차태현·개그맨 김준호의 내기 골프 자리에 함께 했다는 보도에 대해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이 이수근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4일 이수근 소속사 SM C&C는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날 노컷뉴스는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골프' 의혹 당시 이수근도 함께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누리꾼들은 세 사람 모두 KBS2 '1박2일' 멤버라는 점이 해프닝으로 확산된 것 같다고 관측했다.

또한 이번 이수근 사건을 두고 ‘지나친 보도’라는 의견이 많다. 누리꾼들은 “골프 치는 사람 중에 내기 안하는 사람도 있냐”, “연예인 골프 친 게 뭐 어때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은 “이수근이 뭔 죄”, “애초에 차태현, 김준호도 죄가 없는데”, “차태현, 김준호 하차부터 어떻게 해라”, “정준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근 ‘정준영 단톡방’으로 논란이 불거진 것과 비교해 사회적으로 충분히 용인되는 수준이라며 옹호했다.

앞서 지난달 차태현과 김준호는 KBS 보도를 통해 제기된 '내기골프' 의혹에 해외 골프는 사실이 아니며, 실제 금전이 오간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에도 이를 두고 “하차는 과한 처사”라는 동정론이 확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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