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폴 포그바가 원하는 잔류 조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내 최고 주급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레알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의 재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포그바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700만 원)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온 레알은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주요 선수가 포그바다. 포그바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항상 말했지만 레알은 모든 선수들에게 드림 클럽이다. 세계적인 빅클럽 중 하나다”라고 말해 이적설에 기름을 끼얹었다.
하지만 맨유는 포그바를 보낼 생각이 없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를 다음 시즌 핵심 자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산체스를 포함해 최대 6명의 선수를 정리할 예정인데 포그바는 무조건 지켜야 하는 자원이다.
포그바의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 그러나 최근 보도에서 포그바가 맨유 구단에 이적을 원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를 핵심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맨유는 그의 잔류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맨유는 계약을 3년 연장해 2024년까지 기간을 늘리길 원하고 있다.
포그바가 원하는 건 단 하나다. 자신이 맨유 최고 주급자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레알 이적설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가 원하는 최고 주급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