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 시간) 유로 2020 예선 세르비아전에서 전반 27분 스프린트 도중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을 다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아약스전을 앞둔 상황에서 소속 팀 유벤투스 팬들의 걱정이 컸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호날두는 "2주 안에 회복하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빠르게 회복에 나서고 있다. 아약스전 출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은 7일(이하 한국 시간) AC밀란과 경기를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경쟁을 즐긴다. 복귀를 위해 모든 걸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회복해 다시 돌아온다면 우린 정말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항상 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7일) 뛰고 싶다고 이미 말했고, 우린 말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7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 AC 밀란전에 결장했다. 유벤투스는 2-1로 역전승을 했다. 호날두는 밀란과 경기에도 뛰고 싶었다는 후문이다.

대신 10일에 열리는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자신감이 있다. 그는 "호날두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를 아약스와 1차전에서 볼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직 며칠 더 남았다"고 말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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