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황인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황인준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KIA는 따로 등록 선수는 없이 엔트리 한 자리를 비워놨다.
황인준은 임기영이 옆구리 통증으로 말소되면서 지난달 31일 KT전(4⅓이닝 2실점), 이달 6일 키움전(3⅔이닝 3실점)에 나섰다. 구속이 빠르지 않아 긴 이닝을 버티기 힘들다는 과제를 안았다. 시즌 성적은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
김기태 KIA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황인준은 선발 로테이션 한 차례 거른 뒤 다음 선발 등판 시점에 맞춰 1군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중간에 한 차례는 2군에 있는 선발 후보 중 한 명을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군에서는 홍건희, 강이준, 양상철, 전상현 등이 선발로 나서고 있다.
1군 엔트리를 한 자리 비워놓은 것에 대해서는 "빈 자리는 화요일(9일)에 등록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