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롯데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주축 선수를 대거 제외한다.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양상문 롯데 감독은 "손아섭과 전준우 그리고 신본기가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고관절 통증으로 지난 4일부터 선발에서 제외됐으며 주전 신본기는 SK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타구를 맞은 부위에 통증이 남아 있다. 전준우에겐 휴식을 주기로 했다. 세 선수를 대신해 김문호(우익수), 강로한(유격수) 그리고 허일(좌익수)이 선발 출전한다. 허일은 민병헌을 대신해 지난 5일 1군에 올라왔고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양 감독은 "손아섭은 어제처럼 대타로 대기한다. 화요일 경기부터 정상 출전할 것"이라며 "신본기는 어제 강로한이 굉장히 잘해서 하루 더 쉬게 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전날 9-7 승리로 인천 원정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선발은 장시환과 한화 장민재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