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바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나는 J리그를 겪어보지 못했지만, 공의 움직임이나 선수들의 피지컬, 스피드, 플레이 등이 J리그 보다는 높다고 생각한다."

대구는 10일 일본 히로시마 빅아치스타디움에서 2019시즌 ACL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경기를 치른다.

츠바사는 "산프레체가 강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내일 이 경기는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하지만, 승점 3점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 팀으로 싸우겠다"고 말했다.

츠바사는 J리그 경험 없이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폴란드, 슬로바키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츠바사는 "내가 대학 졸업할 때 J리그 영입 제안이 없어 외국으로 가는 선택을 했고, 지금 6년째 외국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이번에 J리그 팀과 맞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내일 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큰 목표는 없고 항상 선수로서 성장하고 싶다. 일본 대표도 아직 멀다고 생각하고 있고, 나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를 가지 못한 선수들에게 나와 같은 케이스가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K리그에 대해서도 "나는 J리그를 겪어보지 못했지만, 공의 움직임이나 선수들의 피지컬, 스피드, 플레이 등이 J리그 보다는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 관해 "대구는 젊은 선수가 많고, 특징을 꼽자면 수비부터 확실히 지키고 침투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이 부분을 관심 깊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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