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 이충훈 영상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확실히 소속 팀 토트넘의 홈경기장과 인연이 깊은 듯하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뉴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2분 손흥민이 결승 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토트넘이 홈에서 웃었다. 또한 이 득점은 뉴화이트하트레인의 챔피언스리그 첫득점이기도 했다. 그래서 의미가 더 깊었다. 손흥민은 새 경기장의 개장 경기였던 32라운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에도 개장 첫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뉴화이트하트레인에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첫득점은 모두 손흥민의 몫이었다.
사실 손흥민은 전 경기장이었던 화이트하트레인의 마지막 UEFA 주관 대회 득점 기록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와 16강 경기에서 득점했다. 이것이 화이트하트레인에서의 마지막 UEFA 주관 대회 득점이었다.
토트넘은 2016-17시즌부터 UEFA 주관 대회를 웸블리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었다. 6년 동안 우여곡절 끝에 지어진 뉴화이트화트레인에서도 첫득점자는 손흥민이었다.
BT스포츠는 "손흥민이 화이트하트레인의 마지막 유로피언 득점자이며, 뉴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의 유로피언 첫득점자이다"며 역사가 된 손흥민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