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환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 역사상 2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뉴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맨체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2분 손흥민의 결승 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10번째 UCL 득점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2번째 기록이다. 아시아 선수로 UCL 역대 최다 골 기록자인 막심 샤츠키흐는 11골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클럽 디나모 키예프에서 기록한 것이다. 9시즌 동안 45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녹아웃스테이지에서 기록한 골은 없다.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에서 활약할 당시 벤피카(포르투갈) 상대로 1골,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를 맞아 2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엔 CSKA모스크바(러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아포엘(키프로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시티를 상대로 7골을 득점했다. 이 가운데 도르트문트전에서 3골을 넣었다.

10골 가운데 3골을 녹아웃스테이지에서 나왔다. 2017-18시즌 16강 2차전 유벤투스전, 이번 시즌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전, 그리고 이번 맨시티전까지다.

손흥민이 앞으로 2골만 더 넣는다면 아시아 축구 역사에 가장 많은 UCL 골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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