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여러 논란으로 연일 연예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10일 디지털 성범죄와 마약으로 체포된 일으킨 두 명의 연예인이 수사를 받는다. 한 명은 경찰로 향하고, 또 다른 한명은 법원으로 향한다. 가수 로이킴과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불명예의 주인공.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로이킴은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다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예인들이 불법 촬영한 음란물을 유포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는 불법 음란물 촬영 및 유포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돼 검찰로 송치됐고, ‘정준영 단톡방’ 또 다른 멤버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밴드 FT 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도 해당 혐의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가수 에디킴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수원지방법원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로버트 할리의 구속 여부는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할리는 이달 초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로버트 할리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 후 로버트 할리의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로버트 할리가 마약 판매책의 계좌로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또한 로버트 할리의 자택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도 발견한 경찰은 9일 로버트 할리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가 과거 마약 혐의로 모두 두 번의 경찰 조사를 받을 때다 머리를 삭발하고 주요 부위를 왁싱한 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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