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뱅커'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더 뱅커' 김상중이 권력 쟁탈전에 빠진 은행에서 고군분투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연출 이재진) 9회에서는 육관식(안내상) 부행장이 내쳐지자 그의 라인이었던 한수지(채시라)를 찾아간 노대호(김상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대호는 "한 본부장 리스트에는 녹영지점이 있었느냐. 그런데 녹영지점 실적은 공주지점보다 한참 더 낮았더군. 근데 폐점이 되지 않았어. 이상하지 않아?"라며 물었다.

한수지는 짜증을 내며 "육 부행장은 지점 폐쇄 때 도 전무 쪽 라인을 정리하길 원했어"라며 털어놨고, 노대호는 "어떻게 그런 일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어. 우리 공주지점은 도 전무 쪽하고 아무 상관이 없었다고"라며 화를 냈다.

한 수지는 "여긴 전쟁터야. 위에서 시키면 할 뿐이라고. 몇 번을 이야기해야 알아들어. 내 손에 있을 때까지 공주지점은 리스트에 없었다니까"라며 쏘아붙였고, 노대호는 "그 윗사람이 육 부행장이야?"라며 추궁했다. 이에 한수지는 "수백 개의 지점을 날리면서 그 기준을 정하는데 설마 육 부행장 전결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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