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경찰이 클럽 버닝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파악하던 중 중요한 루트로 활동된 대포통장을 확인했다. 금액까지 확인하고, 이 금액이 전원산업과 가수 승리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8뉴스'와 MBN '뉴스8'은 클럽 '버닝썬'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승리의 횡령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경찰이 클럽 '버닝썬'의 자금 횡령 루트로 파악한 대포통장은 15개, 금액은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포통장은 린 사모의 금고지기 안 모씨가 관리했고, 안 모씨는 15명을 허위 '버닝썬' MD로 등록해 급여를 주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
경찰은 이 가운데 억대의 금액이 전원산업과 승리에게 흘러 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먼저 경찰은 유리홀딩스와 전원산업 사무실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린 사모의 대만 거주지를 확인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안 모씨가 "린 사모가 버닝썬 수익금 챙겨가도록 허락했다"고 말한 만큼 횡령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린 사모는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린 사모의 범죄 혐의를 확인하면 인터폴을 통한 공조 수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삼합회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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