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누난 너무 예뻐'로 누나들의 마음을 자극한 샤이니 민호가 의젓한 해병대 전사로 거듭나 '불꽃 카리스마' 면모를 선사할 예정이다.
민호는 15일 경북 포항 오천읍의 교육훈련단으로 입소, 해병대 복무를 시작한다.
민호는 지난해 12월 입대한 리더 온유, 지난달 입대한 키에 이어 샤이니 멤버 중 세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이로써 샤이니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민호는 입대 하루 전인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됐다"며 "2008년 5월 25일 데뷔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한참 부족하고 모자란 제게 샤이니월드(팬클럽)는 따뜻한 위로와 안식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주신 응원, 마음에 잘 담아 건강하게 다녀오겠다. 항상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 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며 "여러분, 저 최민호인 거 아시죠? 걱정하지 마세요! 필승!"이라고 다짐했다.

민호는 이와 함께 입소를 맞아 머리를 짧게 깎는 모습, 깎은 뒤의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 발톨같은 머리로 환하게 웃고 있는 민호의 모습이 시선을 붙든다.
1991년생인 민호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셜록’, ‘뷰’ 등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케이팝 한류를 이끌어왔다. 또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뽐내며, 다방면의 엔터테이너로서 활약했다.
또한 ‘출발 드림팀’, ‘아이돌 육상대회’ 등 에서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여 향후 군 생활에서도 늠름한 해병대 군인으로서 역량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지난달 28일 솔로곡 '아임 홈'을 발표하며 팬들과 잠깐의 작별을 준비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단독 아시아 투어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팬미팅도 열어 팬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당시 팬미팅 현장을 찾은 KBS2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민호는 해병대 복무 중 와줬으면 하는 걸그룹으로 레드벨벳을 꼽았다. 그는 레드벨벳을 향해 “엄청난 후배다. 빠빠빠 빨간 맛 레드벨벳 친구들이 와주면 제 어깨가 어떻게 될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민호는 “진짜 한 번도 부탁 안 했는데 한 번만 와줘”라는 메시지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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