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강주은, 정경미, 권다현, 임요환이 출연한 가운데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 특집이으로 꾸며졌다.
이날 임요환은 아내 김가연과 2016년 결혼 한 사실을 밝히며 "사실 신혼부부지만, 같이 산 지는 오래 됐다. 2012년 정도 부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평소 토크쇼는 가연 씨와 같이 나오는데 오늘은 혼자인만큼 어떤 말을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도 생각하는 주체 아니냐"는 핀잔을 던졌고 임요환은 "가연 씨와 말다툼을 하면 내가 앞으로 나가면 가연 씨가 뒤로 물러나야 한다. 그러지 않고 더 앞으로 온다. 그렇게 뒤로 밀려가다보면 절벽이다"라고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임요환은 "결국 싸움을 끝내려면 절벽으로 떨어지거나 무릎을 꿇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