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7-16으로 대패했다. 제1경기 5-6 석패에 이어 더블헤더를 다 내주고 말았다.
제2경기는 패색이 짙어지자 타자를 마운드에 올렸다. 제1경기에서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한 데이비스가 제2경기에는 투수로 나왔다.
첫 타자 제이크 케이브와 풀카운트 9구 승부를 벌인 끝에 유격수 땅볼을 잡았다. 변화구도 던졌다. 커브 3개를 던졌는데 이 타석에서는 전부 볼이 됐다.
두 번째 타자 조나단 스쿱에게는 초구에 홈런을 맞았다.

브라이언 벅스턴에게 2루타를 맞은 데이비스는 미치 가버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막고 임무를 마쳤다. 22구 강누데 6구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은 85마일, 약 136.9k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