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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블라디!" 특급 신인 게레로 jr., 데뷔전 끝내기 발판

작성일: 2019.04.27 11: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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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땅볼을 쳤는데도 기립박수를 받는 선수가 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0순위'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7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빅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가 보는 앞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을 때는 일부 관중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보냈다. "렛츠 고 블라디!" 구호와 함께 데뷔 타석을 맞이한 게레로 주니어는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를 향한 박수는 그치지 않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담장까지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채드 파인더가 뛰어올라 잡아냈다. 게레로 시니어는 타구가 날아가는 동안 공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다가, 아웃을 확인하고는 허탈한 듯 웃었다. 세 번째 타석인 6회에는 우익수 뜬공을 쳤다. 

4회초에는 첫 수비에서 박수를 받았다. 1사 1루에서 스테픈 피스코티의 땅볼을 처리했다. 타석 앞에서 한 번 높게 튄 공을 숏바운드 처리했다. 

데뷔 첫 안타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2-2로 맞선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오른쪽 파울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쳤다. 무사 2루 끝내기 기회를 만든 게레로 주니어는 앨런 핸슨으로 교체됐다. 토론토는 2사 3루에서 터진 브랜든 드루리의 끝내기 홈런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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