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박유천의 다리와 손, 팔 등의 신체 부위의 상태가 마약을 했다는 증거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필로폰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박유천의 과거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서 속 박유천의 손과 다리는 곳곳이 긁어서 난 상처투성이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필로폰 부작용에 따른 메스 버그 현상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메스 버그 현상은 필로폰의 중독 증상 중 하나로,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때문에 심하게 피부를 긁어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당시 박유천은 자신의 다리 상처에 대해 대상포진으로 생긴 상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상포진 같은 경우 몸의 한쪽 편에만 통증과 수포 발생 등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박유천의 다리는 양쪽 모두 상처가 있다며 대상포진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입장. 실제로 대상포진의 증상으로는 몸 한쪽에만 팥알 크기의 작은 물집들이 생겨 간지럼이 계속되다가 통증으로 발전, 경우에 따라 몸살 증세가 나타난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전날 조사에서 처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뒤 이어진 조사에서 추가 마약 투약 혐의도 자백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당시 박유천이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했다고 범죄사실을 기재했다.
그러나 전날 조사에서 박유천은 5차례 투약 혐의에 대해 먼저 인정한 뒤 이후 2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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