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kt를 7연패에 빠트리면서 7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지난달 21일 잠실 키움전부터 7연승이다. kt는 23일 수원 NC전부터 7연패. LG가 선두권에 접근한 반면 kt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작은 kt가 좋았다. 1회 김민혁과 오태곤의 연속 볼넷 출루로 얻은 선취점 기회를 살렸다.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깔끔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안겼다. LG는 4회 2사 후 유강남과 박용택의 연속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5회 두 팀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kt가 5회초 1사 1, 3루에서 김민혁의 1루수 리버스 더블플레이 때 이준수가 홈을 파고들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김용의가 1루를 먼저 밟아 태그아웃 상황이 되면서 이준수가 득점할 여유가 있었다.

LG 선발 배재준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 번째 투수로 전날(4월 30일)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한 신정락이 등판했다. 신정락은 하루 전과 달리 깔끔한 투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는 진해수, 9회는 고우석이 책임졌다.
kt는 선발 알칸타라가 8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면서 8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선전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완투패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