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배재준이 1회 먼저 점수를 줬지만 6이닝을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불펜에서는 신정락과 진해수, 고우석이 각각 1이닝을 책임지고 1점 리드를 지켰다. 공격에서는 2-2 동점에서 터진 오지환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배재준의 첫 승을 축하한다. 6회까지 퀄리티스타트로 잘 던졌다. 이어서 나온 필승조 신정락과 진해수, 고우석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또 "공격에서는 오지환의 결승타가 좋았는데, 무엇보다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들이 많이 나왔다"며 야수들의 탄탄한 수비에도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