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 승리 후 김용의는 "팀이 연승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 계속 분위기를 이었으면 좋겠다. 내일(2일)은 우리 팀에서 다른 선수가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팀 분위기가 좋다. 그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290으로 상승세다. 팬들 사이에서 떠도는 '3년 주기 활약설'에 대해 김용의는 "3년에 한 번씩 잘한다는 말이 있더라. 2013년, 2016년 그리고 2019년이다"라며 웃어넘겼다.
김용의는 2013년에는 타율 0.276에 5홈런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타율 0.318로 활약했다. LG는 2013년도 2016년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5회에는 1루수 땅볼에 홈으로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틈이 보이면 항상 달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5회에도 잠깐 틈이 보여 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용의는 "항상 많이 와주시고, 늦게까지 변함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