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와 쿠치뉴(오른쪽) ⓒ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와 필리페 쿠치뉴가 친정 팀에 적으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은 8일 새벽 4(한국 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2차전에서 맞붙는다. 캄프 누에서 열렸던 1차전은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승리해 리버풀은 최소 3골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1차전의 아쉬움이 컸다. 전반 26분 수아레스에게 실점을 내준 후 후반 30, 후반 37분 연이어 메시에게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제 리버풀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실점을 내주지 말고 3-0으로 이겨야 연장에 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오랜만에 안필드에 돌아와 추억에 잠겼다.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앞둔 7일 구단 공식 SNS에서 수아레스와 쿠치뉴가 리버풀 엠블럼 옆에서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두 선수는 리버풀에서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아 팀을 떠났다. 이제 두 선수는 과거 구슬땀을 흘렸던 안필드에서 친정팀의 골문을 노리게 됐다. 과연 수아레스와 쿠치뉴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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