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올해의 감독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는 총 4명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울버햄튼의 누누 산투다.
과르디올라와 클롭은 리그 우승 경쟁 중이다. 한 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맨시티가 승점 95점으로 1위, 리버풀은 승점 94점으로 2위다. 맨시티의 최종전은 브라이튼 원정, 리버풀의 최종전은 울버햄튼과 홈 경기다.
포체티노 감독도 후보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승점 70점으로 4위다. 3위 첼시와 1점 차이다. 시즌 막판 부진했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고,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나머지 한 명은 울버햄튼의 산투다. 울버햄튼은 잘해야 중위권 정도라는 평가는 받았지만, 평가를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7위를 확보했다. 8위 에버튼과 승점 차이가 4점이기 때문에 최종전에서 지더라도 7위는 확정이다. FA컵 결승에 진출한 왓포드가 맨시티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