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아내의 맛'의 홍현희와 제이쓴이 지리산 자연인과 함께 이틀을 보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자연인과의 일상을 함께하는 제이쓴, 홍현희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자연인과 함께 양봉에 나섰다. 양봉을 끝낸 뒤 홍현희와 제이쓴은 방금 채취한 꿀을 먹으며 그 맛에 감탄했다. 홍현희는 "신선하면서 달달하다. 피로가 그냥 풀린다"라며 만족스러움을 보였다.

이어 홍현희는 제이쓴이 건네주는 여왕벌 애벌레 먹기에 도전했다. 홍현희는 조금 망설이는 듯하더니 남편 제이쓴이 먼저 먹어봐쏙, 고단백이라는 말에 조심스럽게 입안으로 넣어 씹어먹었다. 그러나 제이쓴은 "나 사실 안 먹었다"라며 도망쳐 홍현희를 분노하게 했다.

홍현희는 배를 문지르며 "여기서 알 까면 어떡해요?"라며 자연인에게 물었다. 자연인은 "알 까면 까는 거지 뭐"라며 대수롭지 않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홍현희는 지리산 자연인에 대해 "나보다 사진을 더 많이 찍으셨다. SNS에 올리신다고"라고 말했다. 또한 "각설이 행사로 타임당 2~300만원을 버시는 분이다"라며 지리산 자연인의 정체를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마지막 일과로 아기 산양에게 분유를 먹인 후 지리산 자연인이 싸 주는 나물만 들어간 김밥을 먹었다. 홍현희는 "살생을 싫어하시는 분이셔서 그런다. 그런데 남이 사 오는 고기는 드신다"라며 헤어나올 수 없는 지리산 자연인의 매력을 전파했다.

더불어 김건우, 조안 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온갖 아이스크림 바를 녹여 만든 빙수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 김건우는 드라마 촬영으로 목이 아픈 조안을 위해 특별식을 준비했다. 김건우는 "음식은 조합"이라고 자신만의 신념을 보였다. 김건우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까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렸다. 맛을 본 조안은 "이게 무슨 맛이냐"며 당황했다. 조안은 "목 낫는 거 맞냐"며 의아해 했다. 이후 아이스크림 빙수를 나초 과자에 올려먹은 조안은 "올려먹으니 맛있다"며 부창부수의 입맛을 보였다.

두 사람은 김건우의 15년 된 차를 타고 피규어 매장으로 향했다. 게임과 피규어 수집이 취미인 두 사람은 게임 구매에만 무려 45만 원이 넘는 돈을 지출했다. 피규어 구입금액까지 합하면 무려 59만 원 돈이었다. 물 쓰듯 쉽게 쓰는 이들의 소비습관을 지켜본 패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안은 "게임이나 피규어 아니면 돈을 마땅히 쓰는 곳이 없다"라며 수입의 60%를 피규어와 게임에 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양미라, 정신욱 부부는 양은지, 이호 부부와 함께 태국 송끄란 축제를 즐겼다. 물총을 쏘며 즐기는 축제에서 양미라 가족은 해바라기 분장을 한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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