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김주찬의 선제 적시타와 4회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7회 이창진의 재치있는 주루로 추가점을 냈다. 

제이콥 터너에게는 3점이면 충분했다. 9회 1사 1, 3루에서 김태균에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8회까지 단 3피안타에 삼진은 10개나 잡았다. 최종 9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 완투승. 

경기 후 박흥식 감독 대행은 "선발 터너가 완벽할 정도로 잘 던졌다. 한승택의 리드도 좋았다.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베테랑의 분발이 팀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고 얘기했다.

KIA와 한화는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3연전 마지막 날인 30일 선발투수는 KIA 차명진, 한화 김범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