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이 이적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2019 4강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2분 해리 케인이 결승 골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후반 20분까지 뛰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승리 소감을 밝히면서 이적 상황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여기서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이적 책임자도 아니고, 선수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며 "나는 선수들을 지도할 뿐이다. 그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선수를 팔고 사고, 계약을 체결하고 이런 것은 구단과 회장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이었다. 선수 영입이 없었다. 그러나 올여름에는 탕귀 은돔벨레, 잭 클라크를 데려왔다. 여기에 대니 로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설이 터지면서 선수 이동이 계속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

그는 "클럽은 내 타이틀을 바꿔야 한다. 물론 전술적인 플레이를 결정하는 책임자는 맞지만 경기장 밖의 상황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선수 영입에 감독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감독이 원하는 선수 구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영입은 자신이 아닌 회장의 몫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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