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 ⓒ프라이부르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25) 독일 데뷔전이 미뤄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권창훈이 종아리 근육이 찢어진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3∼4주가량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권창훈은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슈룬스 훈련 캠프에서 열린 터키 카이세리스포르와 연습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당시 전반 이후 교체됐는데 부상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지역지 바디셰 차이퉁은 "경기 당시 권창훈이 종아리 통증을 느껴 즉각 교체 신호를 보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권창훈은 최근 부상이 많다. 2017-18시즌 막판에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지난 시즌에는 마지막 경기서 경추를 다쳤다. 여기에 새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종아리 부상으로 잠시 쉬게 되었다.

한편 권창훈은 2017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떠나 프랑스 무대에 진출했다. 디종에서 활약한 뒤 프라이부르크에 합류했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새로운 나라에서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팀을 돕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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