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세요?', 마우로 이카르디가 자신의 구원자를 찾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인테르 밀란이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실패에 대비해 다른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인테르가 안테 레비치(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에딘 제코(AS로마)를 영입하는 대신 마우로 이카르디를 AS로마로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테르가 실질적으로 루카쿠 영입에 포기했고 더는 제안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파울로 디발라를 맨유에 내주는 대신 루카쿠를 영입하는 방안이 더 유력한 상황으로 돌변해 그렇다.

인테르는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갈급함이 있다. 지난 시즌 이카르디의 태업으로 팀플레이가 깨졌다고 판단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마테오 폴리타노 등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2선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득점에 가담하는 구조로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레비치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38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카 요비치가 리그에서만 17골을 터트렸지만, 레비치의 기록도 나쁘지 않다.

몸값은 4천만 유로(527억 원) 선이다. 레비치의 몸값 일부는 그가 프랑크푸르트 이적 전 뛰었던 피오렌티나에도 지급된다.

한편, 제코 영입도 어느 정도는 합의를 본 것으로 보인다. 이카르디 처리 방안에 골몰하는 상황에서 로마가 영입 가능성을 열어줬기 때문이다. 만약 이카르디를 내준다면 제코를 영입하면서 현금 일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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