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가 소속사 스타제국과 7년 만에 이별하는 가운데, '쿨한 인사'를 전했다.
경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퇴사짤'로 유명한 만화 '이누야샤'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만화 '이누야샤' 애니메이션 5기 24화로 이누야샤가 요괴를 퇴치하고 가영이를 데리고 멀리 하늘로 퇴장하는 장면.

해당 영상에서 가영은 해맑은 목소리로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라면서 하늘 위로 올라간다. 이는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퇴사짤'로 유명세를 얻었는데, 퇴사할 때와 어울리는 적절한 대사와 진심으로 기쁘고 행복한 듯한 목소리, 조금씩 멀어지는 화면전환 등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기 때문. 특히 마지막에 가영이 "여러분도 행복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누리꾼들이 '퇴사짤'로 환호하는 이유에 정점을 찍는다.
경리 역시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것을 유쾌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리의 재치 있는 행보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소속사 스타제국은 "7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경리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고 알렸다. 경리는 소속사와 재계약을 두고 오랜 논의를 이어왔지만 최근 각자의 길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스타제국 측은 "경리는 지난 2012년 나인뮤지스 멤버로 합류 후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활동해왔으며, 당사와 동고동락해온 소중한 인연이었다"며 "2012년부터 지금까지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함께해준 경리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당사와 함께 해온 경리의 모든 시간을 응원과 사랑으로 함께 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비록 동행하는 인연은 끝이 났지만 경리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경리의 앞날을 격려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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