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5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인터밀란과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3-4로 졌다.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 30분 '승격 팀' 아스톤빌라와 맞대결로 2019-20시즌을 시작한다.
손흥민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 하지만 모처럼 편하게 휴식한 이후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지난 시즌 퇴장 징계로 2라운드까진 출전할 수 없지만 충분한 기량을 입증했다.
'데일리메일'은 프리시즌을 정리하면서 베스트11을 꾸려 발표했다. 최전방엔 역시 해리 케인이고 공격 2선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를 꼽았다. 중원엔 탕귀 은돔벨레와 해리 윙크스, 그리고 포백은 세르쥬 오리에,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벤 데이비스, 골키퍼로 위고 요리스를 낙점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날개로 배치할 선수라고 꼽았다. 또한 케인을 대체해 최전방에서도 뛸 수 있다면서 전술적 가치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케인의 몫을 완벽히 대체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서 12골과 7도움을 올린 것을 포함해, 전체 48경기에 나서 20골과 10도움을 올렸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